아이들은 매년 자랍니다.
하지만 휠체어는 저절로 자라지 않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필요로 하는 휠체어는 약 5대,
보장구나 특수 신발은 훨씬 많이 바꿔야 합니다.
치료비, 약제비, 교통비 등을 함께 감당하는 가정에게
보장구 구입비는 또 하나의 큰 부담이 됩니다.
그렇게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구가
제때 마련되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기다림은 아이의 치료와 재활, 학교생활과
외출의 기회까지 미뤄지게 만듭니다.
작아진 휠체어에 몸을 맞춰 앉는 동안
척추측만증이 생기고,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란 키보다 더 큰 상처가 아이들에게 새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