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픈월드는 세계 많은 곳을 방문하여 소외된 아이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아이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번 필리핀 바세코 지역 및 나환자촌, 수상가옥 등에 방문하여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어려움을 듣는 한편 모기로 인해 걸리기 쉬운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모기장을나눠주는 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뎅기열 방지를 위한 모기장을 받고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꼭 필요한 선물이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거듭하였는데요.
저희가 처음 준비해간 모기장이 많지 않아 많은 분들에게 나눠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시간들이 지나고 거기서 만난 아이들이 생각날 때쯤 저희는 필리핀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만났던 구순구개열 아이를 만나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나익시에 방문하여 그곳의 어린이들을 위해 저희가 준비한 100장의 모기장을 나눠주었습니다.
저번 필리핀에서의 시간만큼 길게 머물지를 못했기에 많은 양을 준비해가지 못했으나 나익시에서 아이들과 간식을 나눠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익시 주민들은 뎅기열 방지를 위한 모기장을 받고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올 여름 필리핀에서 뎅기열 문제가 크게 발생한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주민들에게 뎅기열과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모기장 선물은 꼭 필요한 물품이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세계각지를 돌아다니며 소외받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