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EVAROLA는 필리핀 바세코 지역에서 태어난 7살 아이입니다. 알렉산더는 그 나이의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동네를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알렉산더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알렉산더는 평소처럼 친구들과 세발자전거를 타며 놀다 세발자전거에서 떨어졌습니다. 통증은 있었지만 금방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고 통증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기에 그대로 걸어 다니며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작년 7월 우연히 현지에서 활동하는 의료팀이 알렉산더의 걸음걸이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급하게 병원에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의 결과는 골절이었습니다. 골절이 되고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다행히 수술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병원의 판단 하에 알렉산더는 우선 깁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입원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했고 지속적으로 약을 먹으며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한 달이 지났음에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 깁스를 조금 더 유지하기로 하였고 알렉산더는 다리가 다친 지 3~4개월이 지나서야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바세코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알렉산더와 같은 경험을 겪고 있습니다. 몸이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어딘가 다쳐도 쉽게 치료를 받지 못합니다. 알렉산더는 다행히 금방 발견이 되어 지원을 통해 잘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의 많은 아이들은 자신들의 사정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불편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사)오픈월드는 앞으로도 세계의 많은 아이들을 살피고 알렉산더의 경우와 같이 아이들의 문제를 빠르게 발견하여 아이들이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