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포대와 밀가루 한 포대 그리고 식용유 등 며칠을 먹을 수 있는 식료품을 받은 사람들은 어느새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절대 웃지 않을 것 같은 여인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를 짓자, 주위의 가족들도 함께 웃기 시작했습니다. 웃음이란 것이 전염이 되는 속성이 있기에 곁에 있는 사람이 웃고 있으면 주위사람 모두 웃음에 빠지게 됩니다. 웃음이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보다도 강력한 전염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개월 만에 밝게 웃는 사람들의 미소를 담아보고자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사람들 모두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며 어색해 합니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란 질병이 가져온 경제적인 위기로 인해 먹을 식량의 부족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집안 구석구석 청소도 하고, 밀려있던 빨래를 하는 등 시에라리온의 조그마한 마을에는 다시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저희 사단법인 오픈월드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