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오픈월드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오픈월드는 필리핀의 나환자촌을 방문하였습니다.
나병이라 불리는 한센병은 피부에 반점이 생기다 궤양으로 발달하고 피부가 벗겨져 몰골이 흉해지는 특징을 지닌 끔찍한 질병입다.
과거에는 걸린 사람들을 고립시키고 탄압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병에 걸릴 확률도 낮고 완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소외계층들은 다릅니다.
필리핀 소외계층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센병에 걸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환자촌은 더 특별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도 나병이 완치된 사람들이 사회로 돌아가기
위하여 재활을 받고 그런 사람들의 자립을 돕기 위하여 형성된 마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나병에 걸렸을 때 겪었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나환자촌과 마찬가지로 나병은 완치되었으나 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위하여 말라리아와 뎅기열,
벌레들의 위협을 방지할 수 있는 모기장을 선물하고 설치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열악한 시설속의 나환자촌분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벌레들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모기들로 인해 말라리아와 뎅기열에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말라리아도 문제지만 특히 뎅기열은 아직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들과 나병에 걸려
고통 받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필리핀 내에서 뎅기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을 때였기에 필리핀 분들이
뎅기열을 많이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나환자촌분들은 모기장을 받고 무엇보다 필요한 물품이었다고 말하며 감사하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완치된 나환자 분들은 말합니다. 병과 싸우는 것이 힘들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마을을 벗어나기만 해도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들을 배척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나병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어 나환자촌분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사)오픈월드는 앞으로도 필리핀의 여러 소외계층을 찾아가며 그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교감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