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날개 없는 선풍기 지원사업 : 더위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2023-05-23

 




안녕하세요 희망으로 여는 밝은 세상 오픈월드입니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 한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오르면서 말로만 듣던 기후변화가 바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푹푹 찌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우린 선풍기와 에어컨을 찾습니다. 작동하기도 쉽고 찬바람이 금세 넘어오면서 체온을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냉방용품을 쉽게 사용할 수 없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장애인, 여름철 병원 방문율 비장애인 4배

 국민건강보험 급여기록에 따르면, 폭염 시 장애인의 병원 방문율은 비장애인보다 4배 높고 노인, 야외근로자, 저소득층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왜 장애인이 폭염에 더 취약할까요? 장애인은 이동에 제약이 있어 무더위 쉼터 접근성이 떨어지고, 냉낭방기구 사용, 수분보충, 식사에 어려움이 있어 폭염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선풍기 안전사고

 여름 필수품 선풍기, 저렴한 가격에 낮은 전기세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냉방기구입니다. 보통사람들은 별다른 주의 없이 선풍기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장애인 중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아동은 일반 선풍기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날개 회전과 움직임을 직접 감지하거나 버튼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선풍기 조작 시 회전하는 날개로 부상당할 위험이 있고 발달장애아동의 경우 적응행동 기술과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호기심으로 선풍기 날개에 손을 넣는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선풍기조차 안전하게 사용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아동,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안전하고 시원한 날개 없는 선풍기를 지원합니다.

 오픈월드는 여름철 폭염과 안전사고 위험에 놓인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날개 없는 선풍기’를 지원했습니다. 이제껏 맘 편하게 작동하지 못한 선풍기 대신 안전한 선풍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아동 가정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2인 장애인 가족입니다. 아들 방이 더운데 선풍기를 받게 돼서 

침대 옆에 두고 쓸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합니다. 후원 감사드리고 정말 잘 사용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 가정-



“날개 없는 선풍기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다칠 걱정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어요.”

-시각장애인 가정-



이번 지원사업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사회적기업 (주)동구밭과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원 받은 대상자분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오픈월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외면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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