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필 하나가 바꾼 하루, 파푸아뉴기니 빈곤지역 지원 현장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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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는 오세아니아 멜라네이사 지역에 위치한 도서국으로,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약 850개의 언어가 사용되는 다민족 국가입니다. 파푸아뉴기니는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 가운데 경제·사회 발전 지표가 특히 취약한 국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아동과 여성의 영양 불균형, 보건 환경의 취약성,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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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뿐 아니라 연필과 교과서도 나눠 써야 해요”

지난 11월, 오픈월드는 파푸아뉴기니의 수도인 포트 모르즈비(Port Moresby) 외곽에 위치한 한 공립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학교는 빈민 가정이 밀집한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학생들 대부분이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교실과 책상, 학용품… 아이들은 매우 비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들어야만 합니다. 이로 인해 학습 집중도와 교육의 질은 계속해서 저하되고 있으며, 체육 등 야외 활동을 위한 공간과 도구 또한 충분하지 않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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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져보는 ‘나만의 학용품’

이에 오픈월드는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노트와 연필 등 기본 학습도구를 비롯해 축구공, 농구공 등 체육 활동을 위한 용품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더 넓은 교실이나 새 책상과 의자를 마련해 준 것도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학용품과 놀이 물품만으로도 이미 세상을 얻은 듯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비로소 자신의 연필과 노트를 갖게 된 아이들은 학용품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계속해서 만지작거리며 연신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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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일상이 된 아이들

오픈월드는 이후 포트 모르즈비 외곽으로 이동했습니다. 방문한 곳은 정부의 관심과 공공 지원이 거의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 밀집 지역으로, 전기와 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조차 매우 부족한 빈민가였습니다.

다수의 가정이 독립된 주거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한 가옥에 여러 가정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일부 가정은 20~30명에 이르는 가족 구성원이 협소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적절한 학습 환경과 정서적 안정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생계 기반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빈곤이 대물림되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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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지키기 위한 나눔

오픈월드는 주민들의 최소한의 생계 유지와 위생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쌀과 식용유 등 기본 식재료와 간식류, 비누와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습니다. 규모가 큰 지원은 아니었지만,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전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 그리고 아이들 못지않게 기뻐하시는 부모님들의 미소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파푸아뉴기니 빈곤 지역 주민들의 실제 생활 여건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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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작된 약속

이번 파푸아뉴기니 해외 지원 사업은 교육과 생계 지원이 절실한 현장의 필요에 응답하기 위한 활동으로, 단기적인 물품 지원을 넘어 향후 중·장기적인 아동 및 가정 지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월드는 앞으로도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영양, 교육, 생계, 의료 전반에 걸친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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