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위기의 시에라리온, 엠폭스 바이러스에 위협받는 아이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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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확산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2022년 5월부터 엠폭스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자 같은 해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가 2023년 5월 해제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WHO는 2024년 8월 14일, 다시 한번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엠폭스가 무엇이길래 세계보건기구에서 이렇게 경계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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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는 어떤 질병인가?

엠폭스는 급성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습니다. 1958년 코펜하겐 국립 혈청연구소가 수두와 유사한 질병을 앓고 있는 실험용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하였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및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합니다. 일반적으로 1~3일 후에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부위 등에 발진이 나타나는데,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구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로 진행되고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고 통증과 가려움증도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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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더욱 위험한 바이러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여 2~4주 후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상황이 다릅니다. 엠폭스의 변종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사망할 확률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위생 환경이 열악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영양실조 아동들은 감염 시 더욱 심각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큽니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되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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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엠폭스 확산으로 비상사태 선포

시에라리온 정부는 지난 1월 13일,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시에라리온 보건부에 의하면 1월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0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며, 수도인 프리타운에서만 14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확진자 발생 7개 지역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정부는 바이러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61,300회 분량의 백신을 수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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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아카데미,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아이들

프리타운에는 오픈월드가 운영하는 유스아카데미도 위치해 있는데요, 이번 사태로 인해 유스아카데미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프리타운은 의료 시설과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 사태가 지속될 경우 아동과 취약계층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프리타운과 유스아카데미의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예방 조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시에라리온에서 엠폭스 확산이 통제되고,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참고]

△ 연합뉴스, 「시에라리온, 엠폭스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2025.01.14.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Gavi, the Vaccine Alliance, 「Sierra Leone's mpox outbreak puts Ebola, COVID-19 lessons to the test」, 2025.02.05.

△ Save the Children, 「More the 1million children targeted in prevention campaign as MPOX reahes sierra leone」,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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